러시아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체리셰프는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두 골을 뽑아낸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인 이집트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해 두 경기 연속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습니다.
32개 출전국이 모두 1차전을 마치고 러시아와 이집트만 2차전을 마친 가운데, 체리셰프는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득점 부문 선두에 오르게 됐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 등 유력한 득점왕 후보들이 1차전에서 침묵을 지킨 사이 체리셰프가 예상 밖 득점왕 후보로 떠오른 겁니다.
또 다른 슈퍼스타인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는 부상을 딛고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집트가 2패에 몰리면서 많은 추가 득점을 기대하긴 힘들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