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전화통화가 이뤄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17일) 북한 지도자 김위원장과 이야기 나눌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구체적 후속 작업을 하는 많은 행정부 관계자들과 통화한 것은 알고 있다"며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이 시점에 두 정상 사이에 특정한 전화통화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북한에 전화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고 언급하면서 주말 사이 북미 정상의 '핫라인' 가동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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