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8 부산모터쇼 폐막…"자동차의 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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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자동차 산업의 오늘(18일)과 내일을 엿볼 수 있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어제 그 막을 내렸습니다. 새로운 친환경 미래자동차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역 자동차산업의 도약도 함께 준비하는 무대가 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펙트-영상 7초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 를 주제로 내세운 2018 부산국제모터쇼 마지막 날 9만 명이 몰리면서 관람객수만 62만이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이 2년전보다 2배 이상 많이 출품됐습니다.

특히 운전자와 차량을 연결한 커넥티드카, 그리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자율주행차는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관객들과 완성차브랜드 양쪽 모두에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습니다.

[신종호/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 1팀장 : 사실상 수소전기차인 넥쏘는 자율주행 4단계 버전 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향후에는 5단계, 6단계로 더 발전해서 자율주행단계의 성능을 높일 수 있도 록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 대에 30억 원이 넘는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120년 전 첫 생산된 클래식카까지 볼거리도 다양했습니다.

세계 19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2백여 대가 저마다의 자태를 뽐냈습니다.

9회째를 맞아 규모보다 내실로 돌아서면서 지역민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손양호/부산시 산업통상국장 : (모터쇼) 관광객을 분석해보면 60% 정도가 외지에 서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운대, 광안리는 물론이고 지역 전반에 관광산업이나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1일 동안의 축제를 마치고 다시 2년 뒤를 기약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지역민의 축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한 발짝 더 내딛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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