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심야 축제서 무차별 총격…22명 부상·용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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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뉴욕하고 가까운 한 축제장에서 30대 남자가 총을 쏴서 22명이 다치고 본인은 사살됐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예술가들의 미술 작품과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미 뉴저지주 트랜턴의 한 축제 현장에서 현지시각 일요일 새벽 2시 45분쯤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공연장 인근 창고 안에서 몇 명이 싸움을 벌였고 이후 서로 주먹을 주고받다가 총을 꺼내 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드워드 포르치올/목격자 : 갑자기 문 안에서 탕탕탕하는 소리가 연달아 10발 정도 들렸어요.]

총격 현장에서 용의자인 33세 남성은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다른 총격범 1명은 경찰에 붙잡혔지만 22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4명은 중태입니다.

[안젤로 오노프리/지역 검사 : 복수의 사람이 발포를 했으며 사건 현장에서 여러 정의 총기를 수거했습니다.]

아직 용의자들의 신원이나 왜 싸움을 벌였는지 등 자세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미 뉴저지주는 교민 밀집 지역으로 뉴욕 총영사관 측은 아직까지 교민 피해 상황이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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