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양한 투표 인증샷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선거부터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인증사진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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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는 어제 하루에만 6만여 건이 넘는 다양한 투표 인증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재치있는 인증샷이 쏟아진 가운데 영화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는 악당 타노스를 흉내 낸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악당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기면 세상의 반이 사라진다"고 말한 장갑인 '인피니트 건틀렛'에 박힌 보석 모양으로 손에 도장을 찍은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내가 손가락만 튕기면 후보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나쁜 정치인들은 투표로 응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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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교복을 입은 투표 인증 사진도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을 촉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교복을 입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사전투표일이었던 지난 8일에도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활동가들이 '교복 입고 투표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__932' 'jamieson_r98' 'diversitykorea' 'woohxxn' '7lovely_cho' 'yuyuyumi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