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합의 후 이란 진출 첫 유럽은행 오버방크 철수


이란 핵 합의 이후 이란에 진출했던 첫 유럽 은행인 오스트리아 오버방크가 이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금융거래, 신용장 업무는 지난 5월 8일 전 계약한 고객만 가능하고 지급 거래는 11월 4일 이후 중단된다고 은행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이란 핵 합의 타결로 미국의 제재가 해제된 뒤 이란에 진출한 첫 유럽 은행인 오버방크는 지난해 9월 이란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힌 뒤 이란에 진출했던 유럽 기업들은 미국의 추가 제재를 우려해 속속 사업을 접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유기업 토탈과 독일 DZ방크, 폴란드 국영 석유기업 등도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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