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리 "한미 대규모 연합훈련 중단…통상 훈련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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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백악관이 한미 간 통상적 훈련은 계속하되 대규모 연합 훈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해명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아직 귀국하지 않은 데다 미국 정부의 공식적 설명이 없는 터여서 한미연합훈련의 중단 여부를 놓고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공화당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펜스 부통령 발언을 인용해 "통상적인 준비태세 훈련과 교환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한 관리는 "펜스 부통령이 병력의 준비태세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뒤 합의의 한도를 추정해 한 해에 두 차례씩 하는 워게임은 그만둘 것이고 통상적인 준비태세 훈련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매일 이뤄지는 공조 외에 폴이글, 맥스선더, 을지프리덤가디언과 같은 대규모 연합훈련을 치르고 있습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명백히 이런 종류의 훈련을 중단 대상인 '워게임'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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