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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여유만만한 트럼프, 김정은 만나기 직전에도 '트위터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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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기의 담판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이 세계 언론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정상회담 직전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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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이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 20여 분 전 현지 시간으로 9시 36분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윗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과 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해온 래리 커들로 위원장에게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왔다. 그는 지금 월터 리드 메디컬센터에 있다"고 적었습니다.

열렬한 트위터 이용자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올린 트윗이 측근의 건강 이상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에 언론은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휴대전화로 SNS을 할 정도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긴장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측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내부 단속까지 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첫 트윗으로 "북미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과거와 달리 진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숙소 샹그릴라 호텔에서 회담장으로 이동하던 중에도 트위터에 글을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북미정상회담과는 관련 없는 내용으로 "방금 투표에 관한 대법원의 큰 결정을 얻어냈다. 좋은 소식이다"라며 미국 오하이오주의 선거 제도와 관련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트럼프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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