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정상, 담대한 결단 기대…북핵 문제 긴 과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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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회담 한 번으로 뿌리 깊은 적대 관계와 북핵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다며 남북미 등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을 향해 던진 메시지는 '결단'입니다.

두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으로 여기까지 왔듯, 내일도 통 큰 결단으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 ·미)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 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두 정상의 세기적 만남이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국민을 향해서는 긴 호흡으로 바라보는 인내심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내일(12일) 회담 성공을 전망한다면서도 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 문제가 회담 한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완전한 해결에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 남북-북미 관계가 함께 좋아지는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군사 회담·적십자 회담 등 남북대화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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