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이용 항공기는 리커창 총리 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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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이용한 보잉 747기는 중국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라고 홍콩 빈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인 '참매 1호'를 놔두고 에어 차이나가 제공한 보잉 747기를 이용해 어제(10일)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빈과일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중국 다롄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당시 싱가포르 방문을 위한 전용기 임차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를 놔두고 굳이 중국이 제공한 항공기를 이용한 것은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로 사용되는 여객기는 중국국제항공이 보유한 보잉 747-400기종 4대입니다.

중국 지도부 전용기의 승무원은 모두 중국 공군 31사단에서 복무하는 현역군인으로, 비행 경험이 풍부한 군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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