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한진家 이명희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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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가 출입국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오전 10시 이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씨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 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자신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출입국당국은 이 씨를 상대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불법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현지에서 가사도우미를 모집해 데려오는 데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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