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엔 국내에서?…G마켓 "여행 판매 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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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 대신 국내에서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최근 1개월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심 여행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4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있는 호텔과 레지던스 판매량이 318%나 증가해 가장 인기를 끌었고, 경기권 콘도·리조트도 6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전체 호텔·레지던스 판매량은 18%, 제주 여행 판매량은 13% 각각 늘었습니다.

G마켓은 "외식을 할 수 있는 e쿠폰 판매량도 최근 크게 늘었다"며 "같은 기간 호텔 뷔페와 레스토랑 e쿠폰은 9배 이상, 860%나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뷔페가 230%로 가장 크게 뛰었고, 부산·울산 지역 107%, 인천·경기 지역 96%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마사지나 피부 관리 등을 받는 뷰티 e쿠폰도 74%, 영화관람권도 69% 각각 늘어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라 하더라도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별도의 휴가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격주로 찾아온 연휴에 멀리 떠나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힐링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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