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러시아월드컵 개막식 참석 확인…친선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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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9일)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월드컵 개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러시아를 곧 방문하게 된다"고 짤막하게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위원장은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의회주의 발전' 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월드컵 개막식에 김 상임위원장의 참석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 방문이 계획돼 있음을 알고 있으며 그것이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리며, 북한은 아시아최종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에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나 비핵화에 대한 북한 입장을 지지하고 양국관계 강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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