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노조, 서울중앙지법 로비서 단식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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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노조가 재판 거래 의혹에 미온적인 사법부에 항의하며 법원 안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오늘(8일) 오전 9시 10분쯤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서울중앙지부 박정열 지부장은 서울중앙지법 로비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박 지부장은 전국 법원장들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고위법관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결론 내린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법원노조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관련자들을 사법부가 형사 고발하고,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노조 관계자는 "오늘부터 전국 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다음 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리는 사법연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추후 노조원들의 촛불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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