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10% 하락한 7,704.4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15% 내린 12,811.0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17% 하락한 5,448.3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3% 오른 3,461.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캐나다 퀘벡에서 8∼9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이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촉발한 무역전쟁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많은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분위기가 무거울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보다폰(-4.63%), 아디다스(-2.84%), 케어링(-4.14%)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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