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 지구대서 난동부린 지구대장 내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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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술에 취해 다른 지구대에 들어가 난동을 피운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신길지구대장을 내일(8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신길지구대장인 윤 모 경감은 지난 1일 새벽 1시 만취 상태로 영등포경찰서 소속 중앙지구대에서 1시간 정도 소란을 피웠습니다.

책상 건너 앉아 있는 경찰관에게 발길질을 하고 말리던 다른 경찰관에게는 박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난동 CCTV를 중앙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경찰 내부망에 올렸고, "포장마차 단속 관련해 자신의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난동을 피운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은 "지난달 10일 중앙지구대에서 포장마차 단속을 하는데, 스스로 윤 경감이라고 밝힌 남성이 포장마차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항의 전화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경감은 "순찰 대원에게 전화를 한 건 내가 아닌데 그렇게 알려진 게 억울해 찾아갔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윤 경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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