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싱글A 5번째 경기서 3번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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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싱글 A 무대에서 3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 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솔로홈런을 터뜨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좌완 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강정호는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고, 8회초 1사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습니다.

강정호의 싱글 A 타율은 0.462에서 0.412로 조금 내려갔습니다.

브레이든턴은 2-2로 맞선 9회초에 결승점을 내주고 2-3으로 패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취업 비자를 얻어 지난달 2일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브레이든턴의 파이리츠시티에 합류한 강정호는 지난주부터 상위 싱글 A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사진=브레이든턴 머로더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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