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던 뉴질랜드 총리 "진통 올 때까지 일할 것"


37살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출산이 임박한 가운데 진통이 시작될 때까지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정권을 잡은 아던 총리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방송인 클라크 게이포드와 함께 지난 1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처음 공표하며 한 바 있습니다.

아던 총리는 방송에서 출산 예정일이 오는 17일이라며 아기가 세상에 나올 때까지는 계속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던 총리는 오클랜드 병원에서 아기를 낳을 예정이라며 육아는 배우자인 게이포드가 전업 아빠로 집에 머물며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던 총리는 "그가 이미 집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다 세워 놓았다"며 꿈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출산 후 6주 동안 출산 휴가를 가고 총리직은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대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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