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메이웨더, 메시·호날두 제치고 운동선수 수입 1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미국의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전 세계 운동선수 수입 1위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지난 1년간 총 2억8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 52억원을 벌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한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톱 100 중 1위에 올랐습니다.

복싱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이색 복싱 대결 한판으로만 2억7천500만 달러, 약 2천945억원를 주머니에 챙겼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메이웨더 주니어는 50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화려하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지난 7년간 4번이나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8천 500만 달러, 약 910억 원을 번 맥그리거도 부대수입을 포함해 총 9천 900만 달러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1억1천100만 달러, 1억800만 달러로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호날두는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천문학적인 액수에 재계약한 여파로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9천만 달러로 5위, 미국 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8천550만 달러로 6위,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7천720만 달러가 7위에 올랐습니다.

포브스는 2017년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1년 동안 받은 연봉, 상금, 각종 보너스 등을 반영했고 세금이나 에이전트 비용 등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순위에 오른 상위 100명의 수입은 38억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23% 증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