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金·安 단일화해도 폭발력 없다"…박원순 대세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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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6·13 지방선거의 변수로 급부상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에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50% 안팎의 지지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는 상황이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 해도 판세를 뒤집을 만한 변수가 아니라는 판단에서입니다.

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이춘석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단일화가 예전의 야권 단일화처럼 폭발력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정치공학적인 단일화 논의가 선거 대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도 김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선을 긋는 분위기였습니다.

박 후보는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의) 단일화는 그쪽 사정"이라며 "나는 오로지 시민들을 열심히 만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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