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헤어지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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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30대 남자가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서 살해하고는 이틀 만에 자수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자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원룸에서 신고자인 32살 강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1일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다가 범행 현장인 원룸을 다시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SNS 메신저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다투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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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게 탄 화물차 아래 경차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깔려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경차가 옆 차선 차량과 추돌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17톤 화물차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차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경차 운전자 50대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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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35분쯤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있는 지상 2층, 지하 2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층에 거주하던 55살 남 모 씨 등 모두 4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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