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까지 태워버렸던 사고…새로운 꿈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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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가태워버린배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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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차가운 철갑 안에서장약 5호* 3개가 터졌습니다.40톤급 자주포는 허무하게 날아갔고…””- 이찬호 /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장약 5호 : 성인 키보다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화약2017년 8월 18일,철원의 한 부대에서K-9 자주포 훈련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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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선 불꽃이 휘몰아쳐 극한의 고통이 한계에 도달할 때, 어떤 말로도 그 고통을 표현할 수 없어요” - 이찬호 /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3명이 목숨을 잃었고,4명은 크게 다쳤습니다.배우를 꿈꿨던 이찬호 씨도온몸에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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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호 씨 외모를 정상인의 80%정도 이상복구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용석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피부는 전부 타버렸고관절은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혼자서는 씻을 수도,밥을 먹을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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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전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단편영화가 생각나더라고요.” - 이찬호 /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이 씨는 배우라는 꿈을 내려놓았습니다.그러나, 그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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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나 작가, PD처럼 연기자들을 지원해주면서제 꿈을 뒤에서라도 볼 수 있는 것을 생각해봤어요.”- 이찬호 /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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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가 이제 배우는 못하더라도자기 소원대로 배우 옆에서 일할 수 있다면,그렇게 다시 설 수 있다면부모로서 더 이상 바랄 게 없어요.”- 이재희 / 이찬호 씨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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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이 씨가국가유공자 지정 요건에 해당한다며빠른 시일 내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하지만, 이 씨는 마냥 기뻐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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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자립할 지,어떻게 사회 생활을 해야할 지막막하기만 합니다.가족들에게도 미안한 마음만 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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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호 씨의 건강과 새출발을 위해스브스뉴스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합니다이찬호 씨가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여러분께서 함께 응원해주세요.후원방법 : 나도펀딩 (nadofunding.sbs.co.kr)문의메일 : nado@partner.sbs.co.kr

배우를 꿈꿨던 25살 청년 이찬호 씨, 지난해 8월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얼굴과 온몸에 심한 화상 흉터가 남아 안타깝게도 배우의 꿈을 접었습니다. 그런 그가 최근 다시 용기를 냈습니다. 이찬호 씨는 배우의 역할을 돕는 연출가 또는 작가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스브스뉴스가 그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합니다. 찬호 씨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 이찬호 씨 후원하기 ☞ http://bit.ly/2kC2wNz

글·구성 김경희, 박경흠, 박수정, 정현철 인턴 / 편딩운영 김유진 / 그래픽 김민정 / 기획 하대석, 채희선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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