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3차 무역협상 난항…中 "美 관세부과 실행시 합의 무효"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국이 베이징에서 이뤄진 3차 무역협상에서 의견접근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2차 무역협상 공동성명의 이행방안 등을 이틀간 집중 협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합의안 발표나 공동성명 채택도 하지 않았고, 협상의 세부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만이 미국이 제재 조치를 실행하면 양국 간 무역합의 효력이 사라질 것이라는 일방적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로스 장관은 어젯(3일)밤 중국 측과 협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