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2일) 새벽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나면서 친서를 조만간 공개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미 언론들은 "내용에 관해서는 외교적 채널을 통해 대체로 파악하고 있었다"며 "비핵화에 대한 특별한 약속이 명시돼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당국자들이 이해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오늘 새벽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에어차이나 여객기를 이용해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부위원장은 뉴욕 맨해튼 숙소를 떠나기 전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방문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사진=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