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샹그릴라 이외에 풀러턴·카펠라서 회동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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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펠라 싱가포르 호텔 전경

북한과 미국 실무대표단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실행계획을 조율 중인 가운데 양국 정상이 유력한 회담장 후보지인 샹그릴라 호텔 이외에 양측 숙소호텔에서도 회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지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샹그릴라 호텔이 회담장 후보지이며, 양측 대표단이 풀러턴 호텔과 카펠라 호텔에 각각 회담 캠프를 차리면 두 정상 간 회동이 양측 숙소호텔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샹그릴라 호텔은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타이완 총통의 첫 양안 정상회담장으로 쓰였던 장소로 그동안 현지 언론이 가장 유력한 북미 회담장 후보지로 꼽아온 곳입니다.

마리나 베이 인근에 있는 풀러턴 호텔은 북한의 정상회담 실무팀 단장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이 머무는 곳으로 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센토사 섬 안쪽에 자리 잡은 카펠라 호텔은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의 숙소이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기간 숙소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 장소입니다.

(사진=호텔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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