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뛰어들어 화재 진압한 택배기사 '119 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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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서울 천호동 주택 화재 때 신속한 신고와 화재 진압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방지에 기여한 택배기사 38살 신재하 씨가 '119 의인상'을 받았습니다.

CJ 대한통운 택배기사인 신씨는 지난 2월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단독주택에 택배를 배달하던 중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습니다.

그는 119에 신속히 신고한 뒤 위험을 무릅쓰고 석유 기름통을 제거했고 연탄재와 빗자루 등으로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자칫하면 다른 주택으로 화재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집 안에는 사람이 잠들어 있어 조금만 늦었더라면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었습니다.

소방청은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씨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소방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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