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았던 세계 4위의 벽…여자배구대표팀, 브라질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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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0위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네이션스리그 3주 차 첫 경기에서 세계 4위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포 김연경과 센터 양효진, 김수지 등 주전 세 명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네덜란드 원정 3연전에 불참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브라질의 높이와 강서브에 밀리며 고전했습니다.

1, 2세트를 내준 뒤 끈질긴 수비와 박정아의 공격을 앞세워 8번의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냈지만,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3대 1로 패한 우리나라는 대회 3패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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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2회전에 안착했습니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10차례 우승하는 등 클레이 코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나달은 세계 129위인 시모네 볼레리를 3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9월 출산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선 세리나 윌리엄스도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프랑스 오픈 3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23승에 빛나는 윌리엄스는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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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치즈를 굴려 놓고 쏜살같이 따라 내려가 이를 차지하는 치즈 굴리기 대회입니다.

경사 60도의 가파른 언덕 탓에 달리기보다 굴러가는 선수가 많을 정도로 아찔한 경기인데 올해는 비가 내려 더 미끄러워진 탓에 참가자들이 더 애를 먹었습니다.

지난해 3차례 레이스를 모두 우승한 절대 강자 크리스 앤더슨이 올해에도 남자부 2관왕에 올라 치즈 부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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