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9일)밤 8시 40분쯤 5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299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갇힌 입주민 60살 A 씨 등 1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가정용 인공호흡기를 쓰는 입주민 67살 B 씨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전기 공급은 1시간 반 만에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낙뢰로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전기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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