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드루킹 때문에 文 대통령에게도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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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드루킹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문제가 있다. 대선 과정이 제대로 됐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후보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촛불이 다수를 차지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 "촛불을 든 다중이 국회를 둘러싸고 탄핵하지 않으면 당신들이 타 죽는다고 했다"며 "헌법재판소도 공포 분위기로 법적 절차를 진행한 데 대해 문제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세월호 사건 때문에 탄핵이 돼야 한다면 문 대통령도 벌써 탄핵이 돼야 했다"며 "화재나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탄핵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면 남아날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안 되는 것으로 끝났나라는 질문에는 "누가 확실히 박원순 7년 적폐를 청소할 수 있느냐를 놓고 저를 보는 눈이 더욱 집중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 투표 시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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