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의 대표적 정보 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29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중국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내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여객기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항에서는 북한의 대미외교 담당인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도 목격됐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내일 미국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현안을 최종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