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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여성 머리 마구 때린 경찰…"폭행" vs "공무집행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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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미 뉴저지 주의 한 해변, 한 경찰이 제압하고 있던 여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마구 내려칩니다.

다른 경찰은 이 여성이 일어서지 못하도록 다리를 붙잡고 있습니다.

[줄리아 코르테즈/목격자 : 여성이 맞고 있는 걸 봤죠. 놀란 사람들이 주위를 바쁘게 움직였죠. 그러더니 다른 경찰이 와서 접근을 금지 시켰어요.]

올해 20살인 이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따지 않은 술병을 가지고 있다가 이름을 말하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을 뿐인데 체포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뉴저지주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21살부터 음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설명은 다릅니다. 이 여성이 먼저 경찰에게 침을 뱉었으며 발길질까지 했다는 겁니다.

또 유포된 영상만으로는 당시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며 해당 경찰의 바디 카메라에 녹화된 내용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경찰은 해당 경찰관 2명을 내근직으로 발령내고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공무 집행 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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