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아베 정상회담…"북한 비핵화 위해 긴밀히 공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모스크바에서 만나 북핵 위기 해소와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타스·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 등에 관해 견해를 교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제 현안 논의에서 한반도 상황에 각별한 주의가 있었다"면서 "한반 평화 기조 유지에 대한 상호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협상 과정의 모든 참가자가 자제력을 보이고 새로운 대결전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모든 참가자는 상황을 정치·외교의 장에 머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북한 상황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토론했다"면서 "일-러 양국은 북한 비핵화 실현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안보리 결의가 규정하고 있듯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일-러는 긴밀한 접촉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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