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유명 유튜버의 노출 사진을 재유포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20대 남성이 법원 결정으로 석방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내려받아 재유포한 혐의로 28살 강 모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돼 강 씨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서울서부지법은 "긴급체포가 위법해, 이에 기초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초 한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양 씨 사진을 내려받고는 다른 공유사이트에 올려 300만 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밤 11시쯤, 강 씨를 대전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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