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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 뒤에 사람이 있는데"…불길 뚫고 이웃 구한 '단역 배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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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잠긴 문 안에 갇혀 의식을 잃었던 이웃을 구해낸 의인 3명이 있었습니다. 이들 중 1명은 바로 배우 박재홍 씨로 밝혀졌는데요, 박 씨와 김해원(50) 씨, 김영진(45) 씨는 화재 현장에 입주자가 갇혀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배척(출입문 강제개방용 연장)으로 강제로 현관문을 연 뒤 쓰러져 있던 입주자를 구해냈습니다. 서울 관악소방서는 어제(24일)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현실에서는 단역이 아닌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멋진 주인공이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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