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협박·추행' 5·6번째 피해 모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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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비공개 촬영회의 추가 피해자가 또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모두 6명입니다.

경찰은 어제(24일) 저녁 유튜버 양예원 씨와 동료 이소윤 씨가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을 호소한 사건의 5번째 피해 모델을 조사했습니다.

5번째 피해 모델은 앞서 피해를 주장한 모델 4명 가운데 한 명과 원래 아는 사이였고, 양씨 등과 같이 피고소인 A 씨가 실장으로 있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6번째 피해 모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모두 지난 2014년부터 2016년에 걸쳐 피해를 봤다"며 "사건 당시 미성년자는 모두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피해 모델이 연이어 나타남에 따라 해당 스튜디오 실장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경찰의 추가 조사는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사진 유포 사건 수사도 병행하면서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시 촬영에 참가한 사진가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이들로부터 사진 파일을 임의제출받아 유포된 사진과 비교하는 등의 작업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아울러 그제 긴급체포한 사진 재유포 피의자 28살 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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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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