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변심에 대해 중국 배후설을 제기한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23일) 미국을 방문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 국무위원이 아르헨티나 방문을 마친 뒤 귀국 도중 23일 미국 워싱턴을 경유할 예정"이라면서 "중미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왕이 국무위원의 워싱턴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해 북미 정상회담을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는 가운데 이뤄져 왕이 국무위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해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미중간 이견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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