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행 이스타항공 여객기 3시간 반 만에 회항…승객 불편


인천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가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해 승객 17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0일 오후 5시 반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이스타항공 ZE511편 항공기가 이륙 3시간 반만인 9시 10분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으로 갈아탄 후 처음 출발 예정시간보다 5시간가량 늦은 저녁 10시 40분쯤 출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항공사의 대처에 항의하며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륙 후 20분 만에 엔진 유압 경고등이 들어와 회항을 결정했다며 안전한 착륙을 위해 기체의 무게를 줄이느라 연료를 소모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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