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오릭스 '아이돌 외모' 왕웨이중에게 관심"

타이완 출신 첫 KBO리거 왕웨이중(26·NC 다이노스)을 향한 관심이 일본에서도 뜨겁습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오릭스 버펄로스가 다음 주 초 구단 스카우트를 KBO리그에 파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릭스가 관심을 보인 선수는 NC의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입니다.

닛칸스포츠는 "내년 시즌 전력 보강을 고려한 파견이지만 좌완 투수 왕웨이중의 상태를 확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왕웨이중은 최고 154㎞를 던지는 정통파 투수로, 아이돌 수준의 외모로도 알려졌다"면서 메이저리그 경력까지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왕웨이중은 19세였던 2011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미국에 진출했고, 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뛰었습니다.

2014년 1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90, 2017년 8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습니다.

KBO리그에 입성한 타이완 출신 1호 선수인 왕웨이중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