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자 45만8천 명…'그냥 쉬는 사람들' 12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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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기준 구직단념자는 45만 7천7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800명 늘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일할 능력이 있고 취업을 원하며 최근 1년 이내에 구직활동을 한 경험도 있지만 알맞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직단념자 증가는 취업이 그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에서 4월 석 달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해 정부 목표 30만 명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제활동도 안 하고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그냥 쉬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1년 전보다 12만2천명 늘어난 174만9천 명으로 통계청이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2003년 이후 4월 기준으로는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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