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빗길 속 가락동서 女 외국인, 차에 연달아 치여 사망


18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인근에서 권 모(68) 씨가 몰던 택시와 유 모(30) 씨가 몰던 1t 트럭에 연달아 치여 외국인 여성 S 씨가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S 씨는 비가 쏟아지는 상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에 먼저 부딪혀 바닥에 쓰러진 뒤 곧이어 트럭에 받혀 현장에서 그대로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여성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인적사항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돼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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