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리 제임스 마샬 작품 '지나간 시간들'
흑인의 일상과 역사를 담은 그림을 통해 '흑인 정체성'을 모색해 온 화가 케리 제임스 마셜이 '미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유명 흑인 화가 마셜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지나간 시간들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천150만 달러, 우리 돈 23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앞서 경매시장에 나온 마셜 작품 최고 거래가의 무려 4배로, 생존하는 흑인 작가의 작품 최고가로 추정됩니다.
마셜은 미국 회화 역사에 흑인 작가가 거의 없고 특히 흑인을 그린 작품은 더욱 드물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술을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작품이 정교하면서도 유쾌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사진=뉴욕 소더비 경매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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