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안철수, 자유민주주의 신념 확실하다면 동지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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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신념이 확실하다면 동지로서 생각하고 같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치공학적으로 1등이 크니까 2등, 3등이 합치라는 것은 국민이 원하지도 않고 과거에 다 실패해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지금 일시적으로 흩어져 있지만, 정치적 신념이 같아 하나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안 후보에 대해서는 "지금은 많이 중도화됐지만 그런 신념이 잘 형성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후보는 "버스, 지하철, 정류장, 공원 등에 고품질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하고, 운영 중인 무선공유기를 현재 1만 개에서 3만 개로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통신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럽에서는 다양한 교통 패스를 도입해서 시민이 맞춤형으로 값싸게 정기권을 이용한다"면서 "서울패스를 도입해 버스, 전철 등 교통비를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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