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WNBA 단장 설문조사서 기대되는 외국 선수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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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 12개 구단 단장들이 박지수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WNBA는 2018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12개 구단 단장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우승팀, 최우수선수(MVP), 신인상 등 주요 부문 전망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박지수는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선수' 문항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응답자 75%가 지목한 댈러스 윙스 소속의 호주 출신 리즈 켐베이지가 차지했고, 나란히 8%의 응답률을 보인 박지수와 브라질의 다미리스 단타스, 러시아의 마리야 바디에바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지수는 또 '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신인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선수'를 묻는 항목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이 문항에서 1위는 4표를 받은 애틀랜타의 모니크 빌링스가 차지했습니다.

박지수는 두 차례 시범 경기에서 6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을 기록했으며 블록슛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시에라 버딕, 이베이 슬레이터, 시퀘이아 홈스 등 세 명을 방출했습니다.

이로써 라스베이거스의 현재 로스터는 17명이 됐고, 이 중 5명이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 12명에서 빠지게 됩니다.

박지수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면 21일 코네티컷 선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습니다.

(사진=KRIS LUMAGUE/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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