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억 뷰 돌파…진짜 미국 볼 수 있는 '핫한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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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핫한 뮤비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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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7천 만,현재는 1억 뷰를 돌파한 이 뮤직비디오.바로, 차일디쉬 감비노의 ‘This is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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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그저 잔인하고 기괴해 보이지만,이 안에는 감비노가 말하는‘진짜 미국’의 모습이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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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감비노는갑자기 매우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총을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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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대, 흑인 분장을 한 백인이우스꽝스런 몸짓으로 사람들을 웃기던 캐릭터 ‘짐 크로’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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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은 천에 싸 조심스럽게 옮기지만,죽은 사람은 질질 끌고 나가는 이 장면.인권이 총보다도 못한 현실을 비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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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를 향해 총을 쏘는 감비노.대표적인 흑인 혐오 범죄였던미국 살스턴 흑인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을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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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춤 솜씨가 시선을 빼앗는 이 장면. 자세히 보면 2층에서 사람이 추락하고 있습니다.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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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를 방관하는매스미디어의 역기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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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 뮤직비디오에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이런 문제 의식에 공감하기 때문 아닐까요?

지난 5일에 발매된 차일디쉬 감비노의 'This is america'는 발매 일주일만에 유튜브 조회가 7천 만이 넘고 CNN등 각종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뮤직비디오가 미국의 총기문제, 인종차별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꼬집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보여주는 진짜 미국의 모습에 사람들은 문제를 깨닫고, 공감하며, 또 열광합니다.

프로듀서 하현종, 채희선, 김유진 / 글·구성 구민경 / 그래픽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