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케 학원 수의학부 특혜 스캔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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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학 스캔들이 계속 확산 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가지야마 히로시 지방창생상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된 고위 관료가 2015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케 학원 차량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료는 당시 수의학부 신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전략특구 담당자였습니다.

가케학원은 이사장이 아베 총리와 절친한 사이로 지난해 50년 만에 허용된 수의학부 신설 자격을 단독으로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곳입니다.

또 수의학부 신설이 논의가 본격화했던 2016년 당시 야마모토 고조 지방창생상의 발언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마모토 당시 지방창생상은 수의학부 신설을 요청했던 교토부에 대해 "2개 학교에 수의학부를 신설하기는 어렵다"고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내각부와 문부과학성은 2017년 1월 수의학부 신설을 '1개 대학교에 한 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가케학원이 유일하게 응모해 선정됐습니다.

이처럼 파문이 확산 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국회에서 자신의 전 비서관이 가케학원 관계자 등과 총리관저에서 선정 이전 세 차례 면담한 것이 '문제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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