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오물로 뒤덮인 집에서 10남매 발견…가혹행위 흔적


미국에서 10남매가 오물로 뒤덮인 집에서 가혹 행위를 당한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12세 아동 실종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새크라멘토 서쪽 페어필드의 한 주택을 방문했는데 온통 오물로 뒤덮인 집안에 생후 4개월부터 11살 된 아이들 9명이 극도로 불안정하고 비위생적인 주거 환경 속에 생활하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집안에 인분과 애완동물 배설물이 넘쳐났고 아이들은 묶여있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의 몸에서 BB탄 같은 탄알에 맞은 듯한 상처가 발견되는 등 학대받은 듯한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체포해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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