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5일) 아침에는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도 짙어 뿌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옅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여름 날씨도 이어져 오늘 서울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31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면서 고온현상이 꺾이겠고 고농도 미세먼지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내일과 모레 12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고, 서쪽지방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에는 내륙과 해상 곳곳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를 비롯해 전국이 23도에서 31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며 저지대 해안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