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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넘어질 뻔…' 야구장에 나타난 뜻밖의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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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박건우 선수가 관중이 떨어뜨린 공을 밟고 넘어질 뻔했습니다. 

어제(13일) 두산과 넥센의 경기 9회 초, 박건우 선수는 넥센의 높이 뜬 타구를 잡았는데, 발 밑에 공이 또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알고 보니 한 어린이 팬이 자신이 갖고 있던 공을 그라운드로 떨어뜨린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공을 피해서 위험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삼성과 KIA 전에서는 테니스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관중이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야구장에 나타난 뜻밖의 불청객들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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