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행사장서 모욕 당했다"…전직 시의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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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의원

현직 국회의원이 향우회 체육대회에서 모욕을 당했다며 전직 시의원을 고소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직 시의원인 전원기씨를 상대로 낸 모욕·업무방해·협박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에서 열린 5대 향우연합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던 신 의원은 "공개된 행사 자리에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듣는 등 모욕을 당했다"며 전씨와 검단 호남향우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신 의원 측은 "검단 호남향우회 측이 지지하던 시의원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떨어지자 시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신 의원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신 의원에게 직접적으로 욕설이나 협박성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향우회 회원들과 신 의원 측 사이에 다툼이 벌어질 것 같아 말리기만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신 의원에 대한 1차 고소인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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