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바지선 탱크 폭발…자체진화,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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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9시 5분쯤 전남 광양시 송도 앞 300m 해상에 떠 있던 676t급 바지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 때 바지선에는 선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은 바지선 좌·우현 앞 탱크에서 불꽃이 튀면서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탱크 안의 잔류 가스 제거를 위해 설치한 환기용 팬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불꽃이 일었고 이로 인해 탱크 안에서 폭발과 화재가 잇따라 났습니다.

이 바지선은 위험물 운반선을 실을 수 있는 부선으로, 어제 싣고 있던 벤젠을 하역해 다행히 탱크 안은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여수 해경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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